"여름철 대표 질환 ‘식중독’... 식품 위생에 주의해야"무더운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식품 위생에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여름철 대표 질환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하이닥 전문가들이 답했다.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윤철 원장은 식중독의 증상과 기본적인 치료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하이닥 안과 상담의사 정중영 원장은 식중독에 걸려도 운동을 해도 되며 식중독이 안압과 시신경에 어떠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이닥 영양상담 김경윤 영양사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서민석 교수는 설사를 동반하지 않고 구토만 유발하는 식중독도 있다고 설명했다.
식중독이란?식품 매개 질환으로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통칭한다.
q. 여름철이라 음식 위생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식중독에는 어떤 증상이 있나요?"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윤철 원장 (윤철내과의원)"식중독의 증상은 보통, 발열, 구토, 복통, 설사 등이 있습니다. 식중독 치료에는 보통 대증요법이 사용됩니다. 대증요법은 '미음'이나 '죽'을 소량 섭취하면서 '생수'나 '전해질 음료' 등 수분 섭취를 많이 하면 됩니다. 보통의 경우 2~3일 이내에 호전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탈수 등의 증상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균성 장염일 경우에는 임상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항생제가 필요합니다.
q. 식중독에 걸린 상태로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안압이 더 오르거나 시신경에 문제를 주나요?"하이닥 안과 상담의사 정중영 원장 (사랑가득안과의원)"식중독에 걸린 상태에서 근력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면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식중독은 눈과 관계가 없어 안압이나 시신경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q. 여름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큰 음식들은 무엇인가요?"영양사 김경윤"식중독은 고온 다습한 여름에 자주 발생하는 병입니다. 오염된 식품 섭취가 원인이며 '구토', '복통', '설사' 등이 짧게는 3시간, 길게는 12시간 동안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심해야 할 음식으로는 '생선회', '조개', '가공식품'과 '유제품' 등이 있습니다. 해산물의 경우 여름철에는 날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제품은 상하지 않게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식중독 예방을 위해선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더불어 익히지 않은 음식의 섭취에 주의하고, 칼과 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후에는 세제, 뜨거운 물로 소독하고, 햇볕에 말리면 좋습니다. 또한 음식을 실온에 보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반드시 냉장,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q. 식중독은 반드시 설사를 동반하나요?"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서민석 교수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설사 없이 구토만 유발하는 식중독도 존재합니다. '복통', '구토'가 있다면 단순한 장염으로 봐도 좋습니다. 하지만 후에 설사가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며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윤철 원장 (윤철내과의원 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정중영 원장 (사랑가득안과 안과 전문의), 하이닥 영양상담 김경윤 (영양사), 하이닥 상담의사 서민석 교수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