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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人에게 필요한 영양제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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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에 이상이 생기는 대사질환이기 때문에 당뇨 환자는 일부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결핍되기도 쉽다. 당뇨 환자가 보충이 필요하거나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 5가지에 대해 알아봤다.

1. 바나바잎 코로솔산
바나바잎 추출물은 당뇨 관련 영양제로 잘 알려져 있다. 바나바 추출물에는 코로솔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포도당 운반을 활성화시켜 혈중 포도당 농도, 즉 혈당을 떨어뜨려 준다. 대부분의 바나바잎 코로솔산 제품들은 크롬이 복합되어 있는데, 크롬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미네랄로 알려져 있다. 인슐린 작용을 활성화해 당뇨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2. 비타민 b
당뇨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비타민 b군이 부족해지기 쉽다. 당뇨병 환자의 1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 성분은 포도당 생성을 억제해 혈당을 낮추는데, 이 과정에서 비타민 b12라고 하는 코발라민 계열의 비타민의 흡수를 막는다. 체내에 비타민 b12가 부족해지면 인지 능력이 저하되며 말초신경병증 등의 합병증 위험이 증가한다. 만일 당뇨약 복용 중 손발 끝이 따끔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비타민 b12를 보충해 줘야 한다.

3. 마그네슘
천연 진정제라 불리는 마그네슘은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주고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당뇨 환자의 경우 마그네슘이 소변으로 배출돼 부족해지기 쉽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마그네슘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4. 비타민 d
비타민 d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당뇨병의 발병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당뇨에 걸린 사람들은 비타민 d 농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비타민 d는 몸에 축적되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하루 권장 섭취량인 1,000~5,000iu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5. 코엔자임q10
코엔자임q10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b와 함께 당뇨약을 복용하면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로 꼽힌다. 코엔자임q10은 숙면에 방해될 수 있으므로 오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